“정호용 프로필 논란, 광주의 기억은 끝나지 않았다”

 

 

 

 

 

2025년 5월, 국민의힘 선대위가 불과 5시간 만에 상임고문 인선을 취소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입니다.
그의 이름 석 자가 다시 대한민국 정치판을 뒤흔들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호용 프로필은 단순한 군인의 경력이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의 아픔과 직결된 역사적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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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호용 프로필: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정호용 프로필의 시작은 1932년 대구 출생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55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졸업한 그는 전두환·노태우와 함께 하나회라는 군 내부 사조직을 구성하며 권력의 핵심으로 진입합니다.
베트남전 참전, 제7공수특전여단 창설, 특전사령관 등 정호용 프로필에는 군사 쿠데타와 무력 진압의 흔적이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1979년 12·12 군사반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은 정호용 프로필을 역사적 전면에 세웠고,
그 결과 그는 1997년 대법원에서 내란목적살인죄로 유죄 확정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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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호용 프로필 속 5·18: 역사적 책임의 무게

정호용 프로필의 핵심 논란은 바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특전사령관으로서의 역할입니다.
공수부대를 통솔하며 진압작전을 지휘했고, “상무충정작전”의 실행 총괄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계엄군은 시민에게 무차별 발포했고,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사법부의 판단이었습니다.

정호용은 자신은 지휘계통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가 군수물자 요청·배치 지시 등 핵심 지휘를 했다는 다수 증거를 근거로 정호용 프로필에 내란죄 책임을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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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5년 ‘정호용 영입’ 사태: 프로필은 잊지 않는다

김문수 캠프는 2025년 5월 14일 오후, 정호용 프로필을 바탕으로 그를 상임고문에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5·18 45주년을 며칠 앞두고 나온 이 결정은 국민적 분노를 샀고, 단 5시간 만에 정호용 프로필 취소 결정을 발표합니다.

그의 정호용 프로필이 다시 정치권에 등장한 사실만으로도
보수 진영의 역사 인식에 대한 불신은 극대화되었고,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도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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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반응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전두환의 망령을 소환했다”며 강력 비판.
• 개혁신당 이준석은 “정호용 프로필은 보수 진영 청산 실패의 상징”이라며 자성 요구.
• 5·18 유족회는 “정호용 프로필을 정치화한 시도는 희생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분노.

그 결과 국민의힘은 지지율 하락을 감수해야 했고,
보수층 내부에서도 “정호용 프로필 재등장은 전략적 패착”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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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호용 프로필’이 던지는 메시지

정치권은 종종 ‘이름’을 지우려 합니다.
하지만 국민은 기억합니다.
정호용 프로필은 단지 한 사람의 경력이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가 겪은 고통의 역사, 그리고 그 책임의 무게를 담고 있는 집단 기억의 상징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해명이나 취소가 아닌,
정호용 프로필을 통해 드러난 정치의 역사 인식 수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잊고 있는가?

정호용 프로필은 단지 과거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를 영입하려 했다는 시도, 그리고 그 영입을 취소했다는 변명.
모두가 한국 정치가 여전히 과거사 청산의 현재진행형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호용 프로필은 말합니다.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민주주의는 미래를 허락하지 않는다."

#정호용프로필 #518진압논란 #정호용임명취소 #민주주의기억 #과거사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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