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 진심은 어디에?” – 5·18단체가 ‘대리 사과’를 거부한 이유
스카이데일리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허위보도와 왜곡된 기사로 지속적인 사회적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이 매체는 ‘사과’라는 단어를 꺼냈지만, 그 방식은 또다시 논란을 키웠습니다.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는 과연 진정성이 있었을까요?
1.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 그러나 ‘대리 사과’였다
스카이데일리는 최근 소속 지역 주재기자를 광주로 보내 5·18단체와 5·18기념재단에 허위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사과가 공식적인 대표나 보도 책임자의 직접 사과가 아니라,
기자 개인이 대리로 전달한 사과라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5·18기념재단과 오월 단체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건 대리 사과일 뿐, 진정성 없는 형식입니다.”
그들은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가 의미 있으려면,
왜곡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해당 언론사의 경영진이 직접, 공식적,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 단체들은 왜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를 거부했는가?
5·18단체들은 단호했습니다.
“대리 사과는 책임 회피일 뿐이다.”
이들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는 기사 작성 당사자와 대표의 공적 책임 인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역사를 왜곡당한 전체 시민 앞에 진심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5·18단체는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면담 자체를 거부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3. 고소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단호한 대응
5·18기념재단과 유가족, 관련 시민단체는 스카이데일리 대표 및 왜곡 보도 기자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중재위원회에 언론 조정 신청을 접수하며 제도적 차원의 정정보도와 공식 사과 요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명예회복이 아닌, 역사적 정의 수호 차원에서 진행되는 조치입니다.
4. 반복되는 허위보도, 그리고 사과의 무게
사실 스카이데일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선거 부정설 등 근거 없는 허위보도로 언론윤리위원회 경고를 받은 전례가 있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스카이데일리 보도에 대한 문제 제기 후, 광고 집행을 중단하거나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는 조치까지 취했습니다.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는 지금까지의 전력까지 감안할 때, 단순한 ‘형식적 사과’로는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5. 언론의 책임, 사과의 방식이 보여준다
사과는 단어로 시작되지만, 행동으로 완성됩니다.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가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기사 작성자와 대표의 공개 사과
2. 정정보도 및 잘못된 콘텐츠 삭제
3.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및 윤리위원회 공개 참여
단지 ‘보도 자유’를 주장하기 전에, 그 자유가 공공성과 진실 위에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과는 ‘의도’가 아니라 ‘행동’입니다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사과’는 그 자체보다 사과의 방식이 진심을 말해줍니다.
왜곡된 보도는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며,
역사의 진실을 훼손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늦기 전에,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입니다.
#스카이데일리허위보도 #518사과거부 #언론책임 #역사왜곡금지 #공식사과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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